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볼넷 한 개를 추가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8’로 늘렸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6-0으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29)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 경기를 한 이후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날 추신수는 6회말 볼넷 외에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당하며 최근 이어온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0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출루율 역시 0.425에서 0.424로 떨어졌다.
또한 기대됐던 ‘미스터 제로’ 임창용(37)과의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신시내티는 경기 초반부터 사마자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6-0으로 승리해 지난 두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