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년에도 첫 목표는 10승-2점대 평균자책점”

입력 2013-11-01 16: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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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린 입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내년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귀국한 류현진은 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힐 시어터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현진은 기자회견에서 스프링캠프 러닝 훈련에서 꼴찌를 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다행히 초반에 성적이 나와 금세 이슈가 사그라 들었지만 성적이 안 좋았다면 말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하지만 스프링캠프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목표는 없고 내년이 프로 9년차인데 매년 첫 목표는 10승에 평균자책점 2점대다. 내년에도 마찬가지고 그러기 위해서는 오프시즌 동안 잘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0위, 방어율은 공동 8위.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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