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물리는 EPL 먹이사슬 ‘리그 평준화 증거’

입력 2013-11-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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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먹이사슬. 사진=스쿼커 페이스북.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의 전력 평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축구전문매체 ‘스쿼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는 EPL 20개 팀이 도형을 이루며 늘어서 있다. 각 팀 사이에는 ‘이기다’라는 의미의 영단어 ‘Beat’가 쓰여 있다.

사진 중앙에는 “Where anyone can beat anyone(어디서든 누구든 누군가를 이길 수 있다)”는 글이 적혀 있다.

현재까지 10라운드를 치른 EPL에서 실제로 아스톤 빌라는 아스날을 꺾었고, 아스톤 빌라에 패한 아스날은 토트넘을 이겼으며, 토트넘은 스완지시티를, 스완지는 웨스트브롬위치를, 웨스트브롬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PL 20개 팀이 서로 물리고 물리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한편 자료를 접한 EPL팬들은 “누가 누구를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각 팀의 전력 균형이 EPL이 최고의 리그라는 증거”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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