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수상 실패’ NL 실버슬러거 수상자 발표

입력 2013-11-07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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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첫 번째 수상에 실패한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타격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9개 포지션의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을 확정 후 발표했다.

이미 골드글러브와 행크아론상을 휩쓴 폴 골드슈미트(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타율 0.302와 36홈런 12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왕에 올랐다.

이어 2루수 맷 카펜터(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페드로 알바레즈(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28·워싱턴 내셔널스)가 나머지 내야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성적을 살펴보면 카펜터 타율 0.318과 11홈런 78타점, 알바레즈 타율 0.233 36홈런 100타점, 데스몬드 타율 0.280 20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외야수 부문에는 추신수는 수상하지 못했고, 앤드류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제이 브루스(26·신시내티 레즈), 마이클 커다이어(34·콜로라도 로키스)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외야수 수상자 성적은 맥커친 타율 0.317 21홈런 84타점, 브루스 타율 0.262 30홈런 109타점, 커다이어 타율 0.331 20홈런 84타점이다.

또한 포수 부문에는 야디어 몰리나(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휩쓸었으며, 마운드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활약한 투수에는 잭 그레인키(30·LA 다저스)가 선정됐다.

몰리나는 타율 0,319와 12홈런 80타점을 기록했고, 그레인키는 타율 0.328과 출루율 0.409 OPS 0.788을 올리며 투수 중 으뜸으로 꼽혔다.

한편, 주요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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