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단장들, 추신수 DET 행 예측… 좌익수 맡을 것

입력 2013-11-22 0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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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대형 트레이드가 터진 가운데, 연봉 대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디트로이트행 루머가 계속해 나오고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몇몇의 라이벌 평가자들이 추신수가 디트로이트에서 좌익수를 맡을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라이벌 평가자들은 디트로이트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팀의 운영을 책임지는 단장으로 보인다.

이는 프린스 필더(29)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한 디트로이트가 수준급의 왼손 타자를 보강할 것이라는 예측과 맞아 떨어지는 것.

앞서 디트로이트는 21일 ‘거포’ 필더를 내주고 텍사스에서 2루수 이안 킨슬러(31)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에게는 페이롤 운용의 유동성이 생겼고, 텍사스는 4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거포를 얻게 됐다.

필더가 나감으로 생긴 페이롤 운용 유동성을 활용해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슈어저(29)와의 연장 계약은 물론 추신수를 영입해 타선의 힘까지 보존할 가능성도 생긴 것이다.

트레이드 직후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디트로이트에 왼손 타자가 필요하며 그 대상은 추신수, 커티스 그랜더슨(32), 카를로스 벨트란(36)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인기가 상한가에 달하고 있는 추신수. 현재 추신수에 관심이 있는 팀은 디트로이트를 제외하고도 뉴욕의 두 팀,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5팀이 넘는다.

추신수가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는 디트로이트로 이적한다면 ‘현역 최고의 타자’ 미겔 카브레라(30)의 우산효과까지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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