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부상’ 세구라, CIN전 선발 라인업 복귀

입력 2014-05-02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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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팀 동료가 휘두른 배트에 얼굴을 맞아 눈에 부상을 당한 진 세구라(24·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밀워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밀워키는 경기에 앞서 세구라를 포함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구라는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세구라는 다소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7일 몸을 풀던 팀 동료 라이언 브론(31)이 휘두른 배트에 눈을 맞은 것.

이후 눈 주위에 깊은 상처가 난 세구라는 얼굴을 감싸며 클럽 하우스로 돌아갔고, 결국 경기에서 물러난 뒤 치료에 전념했다.

자칫 선수 생명과도 연결될 수 있었던 큰 부상. 하지만 세구라는 이틀을 쉰 뒤 지난달 30일과 1일 경기에서 한 타석씩을 소화했고, 2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구라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44와 1홈런 5타점 11득점 22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46경기에서 타율 0.294와 12홈런 49타점 44도루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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