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최근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을 뽐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후 볼넷을 골라나가며 5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볼넷을 골라 출루해 이날 경기 처음으로 2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때린 3루 방면 짧은 타구를 콜로라도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멋진 플레이로 아웃시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추신수는 현재 AL 타율 1위를 달리며 데뷔 후 가장 좋을 출발을 보이고 있다. 출루율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