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험 적은 젊은 선수 주축 최종엔트리 발표
2014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이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브라질대표팀 루이스 스콜라리(66) 감독은 8일(한국시간) 23명의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달 말 이미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이상 첼시) 등 9명의 선수를 깜짝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최종명단에는 미리 예고했던 이들 9명을 포함해 공격진에선 헐크(제니트), 조(아틀레티쿠 미네이루), 프레드(플루미넨세)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선 다비드 루이스(첼시), 티아구 실바, 막스웰(이상 파리 생제르맹),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
브라질은 월드컵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월드컵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 선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따랐지만, 물망에 올랐던 카카, 호비뉴(이상 AC밀란), 호나우지뉴(아틀레티쿠 미네이루)는 모두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선수 대부분이 유럽에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월드컵 경험 부족은 우리 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정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