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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1일 “양상문 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4월23일 물러난 뒤 조계현 수석코치가 지휘해 왔다.
투수 출신인 양상문 신임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1994년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롯데 사령탑에 올라 2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양 감독이 지휘한 롯데는 2005년 5년 만에 탈꼴찌에 성공해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상문 신임감독은 “부담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지만 LG를 명문 구단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신임감독은 부산고-고려대를 거쳐 1984년 롯데에 입단했다. 프로통산 9시즌 동안 272경기에 등판해 63승79패13세 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40경기에서 완투했으며 10번 완봉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