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 쿠에토, ML 최초 9G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 작성

입력 2014-05-16 0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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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사이영상급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는 조니 쿠에토(28·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작성하며 승승장구했다.

쿠에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쿠에토는 9회까지 총 116개의 공(스트라이크 75개)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완투 경기이자 첫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4승.

또한 쿠에토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1.45에서 1.25까지 줄이며,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임을 입증했다.

이어 쿠에토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7이닝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선수로 기록 됐다.(1914년 이후)

이는 지난 1981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페르난도 마니아’ 돌풍을 몰고온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8경기를 경신한 것.

이로써 쿠에토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갖게 됐고, 다음 등판에서 대망의 10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 기록에 도전한다.

신시내티는 에이스 쿠에토의 완봉 역투와 브랜든 필립스의 3타점, 잭 코자트의 2타점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5-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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