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YM전 복귀… 지난해엔? ‘1승 ERA 1.29’

입력 2014-05-19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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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전 상대가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뉴욕 메츠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9일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을 마친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류현진은 지난해 뉴욕 메츠와 두 차례 만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첫 번째 원정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어 8월 두 번째 홈경기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2승째를 챙긴 바 있다.

총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14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을 기록했기 때문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시즌 뉴욕 메츠 타선은 득점 17위, 타율 29위, 출루율 25위, 장타력 30위에 머물러 있을 만큼 좋지 않은 상황이다.

타선의 중심이 돼야 할 데이빗 라이트와 자유계약선수(FA)로 입단한 커티스 그랜더슨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은 22일 오전 8시 10분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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