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1경기 2홈런… AL 홈런 공동 2위 올라

입력 2014-05-19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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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왕년의 홈런왕’ 앨버트 푸홀스(34·LA 에인절스)가 1경기 2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까지 올라섰다.

푸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29)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푸홀스는 2-5로 앞선 7회말에도 역시 프라이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내며 탬파베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푸홀스는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후 13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냈고, 1경기 2홈런은 지난달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3경기 만이다.

또한 푸홀스는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며, 호세 바티스타(34), 데이빗 오티즈(39) 등을 제치고 넬슨 크루즈(34)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15개로 1위에 올라있는 호세 어브레유(27)가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푸홀스가 지금의 타격 감을 이어나간다면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등극 역시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푸홀스의 2홈런과 선발 투수 맷 슈마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탬파베이를 6-2로 물리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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