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워싱턴에 또 악재… 곤잘레스 DL

입력 2014-05-19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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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 전 강력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또 다른 악재가 생겼다.

워싱턴 구단은 19일(한국시각) 왼쪽 어깨를 다친 왼손 선발 투수 지오 곤잘레스(29)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뒤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곤잘레스의 어깨에는 큰 이상이 없으며, 단지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 역시 곤잘레스 왼쪽 어깨 상태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

하지만 워싱턴 구단은 이번 곤잘레스의 부상으로 순위 경쟁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

현재 워싱턴 구단은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 내야수 아담 라로쉬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9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21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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