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는 최근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에 애를 먹으며 10연속경기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도 4연패에 빠져 있었다. 1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는 긴 부진에서 탈출한 경기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6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후 첫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1(135타수 4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427에서 0.435로 끌어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
목 통증으로 경기에 빠진 프린스 필더 대신 3번에 선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너클볼 투수 R.A 디키를 상대했다.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동점에 성공하는 득점(시즌 22개)까지 올렸다. 6회 볼넷을 골랐고 8회 구원투수 토드 레드먼드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 앞에 떨어진 2루타를 때리며 타점(시즌 12개)을 올렸다 텍사스는 6-2로 승리해 4연패 탈출했고 토론토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