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게레로, 트리플A 폭격… ML 콜업은 언제쯤?

입력 2014-05-21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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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다저스에 소속된 두 타자 유망주의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폭격이 계속되며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공은 외야수 작 피더슨(22)와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28). 이들은 나란히 ‘타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피더슨은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4경기에 나서 타율 0.359와 14홈런 29타점 42득점 61안타 출루율 0.463 OPS 1.116을 기록 중이다.

이는 타율 4위, 홈런 2위, 출루율 2위, OPS 2위의 기록. 44경기에 출전해 거둔 성적이기 때문에 표본이 적다고 폄하되기도 어려운 성적이다.

게레로 역시 21일까지 33경기에서 타율 0.376와 10홈런 29타점 20득점 44안타 출루율 0.417 OPS 1.152를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게레로는 최근 5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수준을 넘은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율 2위, 홈런 6위, OPS는 전체 1위.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야시엘 푸이그(24)와 같이 당장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에는 맷 켐프(30), 안드레 이디어(32), 칼 크로포드(33) 등 고액 연봉을 받는 외야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쉽게 피더슨의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없다.

또한 게레로 역시 기존의 키스톤 콤비인 핸리 라미레즈(31)와 디 고든(26)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트리플A를 평정한 LA 다저스의 두 유망주 피더슨과 게레로. LA 다저스가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면 이들을 메이저리그에 불러올릴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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