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윤석민 트위터
타구에 맞아 교체되며 아쉽게 승리를 놓친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자신의 부상 정도에 대해 밝혔다.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BB&T 볼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윤석민은 이날 경기에서 4회까지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3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윤석민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둔 순간 불운이 찾아왔다. 팀이 5-1로 앞선 5회말, 윤석민은 선두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후 트레이너와 코치진들이 마운드에 올랐고 결국 윤석민은 닉 에디턴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석민은 경기 직후 트위터를 통해 “타구맞고 오분 후. 뚜껑은 피했네요. 럭키. 아마 내일되면 부기와 멍이 엄청 커질듯”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타구를 맞은 윤석민의 왼쪽 무릎이 심하게 부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노포크는 10-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