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서 타율 4할 ‘펄펄’

입력 2014-05-22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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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박효준.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입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초고교급 유격수 박효준(야탑고)이 최근 막을 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에서도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박효준은 14일 대전고와의 1회전에서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5-5로 맞선 4회 1사 만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야탑고는 박효준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대전고에 9-8,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박효준은 이날 3타수 1안타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8일 용마고와의 16강전에서도 역시 유격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1안타는 바로 2루타 였다.

야탑고는 용마고에 3-11, 7회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박효준은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경기 후 가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즐기려고 한다”며 “아직 거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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