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북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 대표팀이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은 튀니지와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고 2014 브라질월드컵 상대 알제리를 대비해 모의고사를 치른다.
양 팀은 지난 2002년 3월 단 한차례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정예 멤버를 내세웠지만 튀니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 역시 당시 평가전에 출전했다.
튀니지 조르주 리켄스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튀니지 대표팀 감독 데뷔전이며 7년 전 알제리 감독,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벨기에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홍명보 감독은 1998년 월드컵에 선수로 출전해 맞붙었던 인연이 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한국은 월드컵에서 맞붙을 알제리를 대비해 북아프리카 팀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를 잡았으며, 튀니지 역시 월드컵 진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을 대비해 전력을 시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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