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전 상·하의 흰색 유니폼 착용 ‘유니폼과 승률 관계는?’

입력 2014-06-16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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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예정대로 흰색 상·하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대표팀의 흰색 유니폼 착용은 지난 4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것이다. 대표팀은 러시아와 1차전서 흰색 상·하의 유니폼, 알제리와 2차전서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홈 유니폼, 벨기에와 3차전서 다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FIFA가 월드컵을 시청하는 팬들의 시청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FIFA는 색맹, 색약인 팬이나 오지에서 흑백 TV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팬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국가 간 유니폼의 채도 차이를 크게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총 8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28경기를 소화한 한국은 빨간색 상의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3승 4무 8패를 기록했고, 흰색 상의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2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파란색 상의 유니폼도 4차례 착용한 적이 있지만 모두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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