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파이즐린.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 러시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알렉세이 이오노프(25·디나모 모스크바)와 빅토르 파이즐린(28·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 한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러시아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과의 본선 첫 경기가 열리는 쿠이아바로 이동하기 전 스프링캠프에서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친 뒤 이오노프는 러시아 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저 평소처럼 경기에 임할 뿐”이라고 말했다.
파이즐린은 “아직 한국을 따로 분석하지는 않았다. 그저 훈련하고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최근에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다. 꼭 그 경기가 아니어도 한국에 대해서는 완벽히 알고 있다”며 따로 전력 분석을 하지 않아도 한국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훈련 후 집중력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는 한국전에 팀이 최적의 상태에 도달하길 원한다”며 한국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러시아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른 바 있으며 당시 한국은 김신욱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