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이청용, 2부 리그에 어울리는 선수”

입력 2014-07-01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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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 이청용(26·볼턴)에 대해 혹평했다.

영국 지역 언론인 ‘볼턴 뉴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보다 챔피언십(2부 리그)에 더 어울린다”고 보도했다.

볼턴 뉴스는 “이청용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를 떠나보내길 원하는 볼턴의 바람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청용이 2011년의 끔찍한 부상으로부터 아직 영향을 받나?”라고 물으며 “월드컵 무대에서 그의 모습은 그를 하찮은 존재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1무2패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우측 날개를 맡았던 이청용은 3경기에서 244분을 소화했지만,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드리블이나 크로스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결과 이청용은 이번 월드컵에서 25%의 크로스 성공률과 77%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평가하는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에서 7.17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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