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선수들, 스위스戰 승리 후 ‘여유로운 만찬’

입력 2014-07-0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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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막시 로드리게스 트위터

[동아닷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강전 승리 이후 만찬을 즐겼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막시 로드리게스(33)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축하한다. 다음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세르히오 아게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스위스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의 선방이 눈부셨다.

경기가 승부차기로 넘어가려던 연장 후반 12분,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도달했다. 이후 메시는 오른쪽에 있던 디 마리아에게 패스했고 디 마리아는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이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오는 6일 오전 1시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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