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크로스 “레알과 아직 사인 안해”

입력 2014-07-04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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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거진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가 입장을 밝혔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4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로스는 “이야기 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최근 뉴스를 통해 퍼진 이야기에 대해 언급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이어 “난 월드컵 기간에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월드컵이 끝나는대로 결정할 생각이다. 하지만 브라질에 있는 동안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어떠한 사인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따.

이에 앞서, 최근 스페인 언론은 크로스가 2000만 파운드(약 346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크로스는 넓은 시야를 통한 경기를 조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양발을 이용한 전진 패스가 강점이며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4.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3-14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수의 클럽들이 크로스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첼시는 크로스에게 5년간 주급 약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원)를 제시할 전망”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마르카는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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