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올스타전’ AL 선발 명단 발표… 바티스타 최다 득표

입력 2014-07-07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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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별 중의 별’이 모두 모이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각 포지션 1위로 선정된 아메리칸리그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2014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최종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맷 위터스(29)를 비롯해 1루수 미겔 카브레라(31), 2루수 로빈슨 카노(32), 3루수 조쉬 도날드슨(29), 유격수 데릭 지터(40)가 내야를 구성했다.

포수 부문 1위에 오른 위터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 이미 시즌 아웃된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가 대신 선발 출전하게 된다.

은퇴를 앞둔 지터는 통산 14번째 올스타전 출전은 물론 9번째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은퇴를 앞둔 마지막 시즌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외야에는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호세 바티스타(34)를 비롯해 마이크 트라웃(23), 아담 존스(29)가 선발 출전하게 됐으며, 지명 타자에는 넬슨 크루즈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 1, 2위는 첫 번째 중간 집계부터 바티스타와 트라웃의 차지였다. 이에 비해 3위는 여러 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차지한 끝에 존스가 선발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사상 첫 선발 출전을 노렸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는 시즌 중반 성적이 추락하며 이번 투표에서도 외야수 부문 3위안에 들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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