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선발진에 공백… 조쉬 베켓, 15일 DL 등재

입력 2014-07-09 0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쉬 베켓.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클레이튼 커쇼(26)부터 댄 하렌(34)까지 큰 기복 없이 탄탄함을 유지하던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조쉬 베켓(34)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른손 베테랑 투수 베켓이 9일(이하 한국시각)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유는 투구에 필요한 어깨, 팔꿈치 등이 아닌 엉덩이 통증. 베켓은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에 왼쪽 엉덩이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는 베켓을 8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에서 오른손 구원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불러올렸다.

베켓은 어깨나 팔꿈치 등의 투구 동작과 관련된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15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부터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 부활을 알린 베켓은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 전까지 시즌 17번의 선발 등판에서 103 2/3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6승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베켓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기간에 왼손 폴 마홈(32)을 대체 선발로 기용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