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클로제, 호나우두 앞에서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

입력 2014-07-09 12: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클로제, 호나우두'

'전차군단'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역대 최다골을 넣으며 브라질 독일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클로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의 준결승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역사적인 골을 넣었다.

뮐러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클로제는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가 넘어지며 펀칭을 해내자 다시 달려들며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나우두와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클로제는 이날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독일 경기 하이라이트의 장본인이 됐다.

클로제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5골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어 2006년 독일 대회에서도 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4년 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4골을 추가했다.

이번 브라질 대회 가나와의 조별 예선에서 1골을 추가하며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클로제는 이날 역사적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최다골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브라질 현지 TV의 해설자로 경기장을 찾은 호나우두는 조국의 1-7 참패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호나우두는 경기 전 “브라질은 네이마르도 없이 이길 수 있다”면서 브라질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축구팬들은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축하해요",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클로제 호나우두를 뛰어넘었네", "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 호나우두 속 많이 상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