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홍영기·석상준 SNS 욕설에 사과 “감정 격했던 것 같다”

입력 2014-12-1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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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홍영기·석상준 SNS 욕설에 사과 “감정 격했던 것 같다”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패배와 관련해 홍영기, 석상준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4일 송가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여성부 아톰급 매치에 출전해 사토미 타카노(24)에 서브미션패했다. 경기 직후 송가연은 심판에 항의하고 사토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송가연은 다음 날인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가) 끝난 뒤 제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심판이 내리신 판단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의 글에도 불구하고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됐고 석상준 코치는 SNS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고 남겼다. 또한 홍영기는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족가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시길”이란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로드FC의 서두원은 결국 16일 격투기 커뮤니티 ‘이종격투기 카페’에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숙여 사죄한다.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발언이 심했다”,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맙소사…”,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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