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안첼로티가 무리뉴보다 낫다”

입력 2015-01-0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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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4)가 불화설로 엮였던 주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각) 카시야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카시야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무리뉴 감독을 비교하는 질문에 "안첼로티가 무리뉴보다 낫다"고 답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카시야스는 이어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던 시절 우리는 애증의 관계였다"면서 "그가 감독으로 있을 때 라커룸에서 마주치면 난 그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시야스는 "지금은 그가 이미 다른 팀의 감독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이기적이고 비겁한 짓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카시야스는 "무리뉴 감독에게 행운을 빌어주겠냐"는 물음에 "지금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을 때도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끝으로 카시야스는 "무리뉴 감독과 악수를 하겠냐"는 질문에 "훗날 그와 길에서 마주친다면 난 그에게 먼저 손을 내밀 것"이라며 "악수를 하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다. 내 생각에 그는 나와 악수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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