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계]조영철, A매치 데뷔골… 한국, 오만 꺾고 서전 승리

입력 2015-01-10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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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이 전반 추가시간 때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한국 축구 대표팀이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향한 첫 걸음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조별리그 A조 오만과의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맛본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3일 오후 4시 쿠웨이트, 17일 오후 6시 호주와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만을 맞아 4-2-3-1 전술 카드를 내세웠다.

조영철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좌우 날개로, 구자철(마인츠)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듀오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은 전반 추가시간 때 나왔다.

구자철(마인츠05)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드리블하다 왼발 슈팅한 볼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영철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갖다대 상대 골문을 갈랐다.

조영철은 A매치 12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전날 열린 A조의 또다른 경기 호주와 쿠웨이트의 경기에서는 개최국 호주가 4-1로 크게 이기며 먼저 1승을 챙겼다.

축구팬들은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조영철 멋진 골”,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조영철 센스 만점”, “아시안컵 중계 한국 오만, 한국 전승 우승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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