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노이어보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축하하고 존경해”

입력 2015-01-13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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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수트 외질 페이스북 캡처.

[동아닷컴]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아스날)이 전 소속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FIFA-발롱도르 2회 연속 수상을 축하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에 해당하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IFA-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호날두는 지난 2008년까지 더해 개인 통산 세 번째 FIFA-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FIFA-발롱도르는 FIFA 가맹국의 감독, 주장, 기자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날 호날두는 37.66%의 지지를 얻어 15.76%를 차지한 메시와 15.72%를 따낸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에 앞선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외질은 자신의 SNS에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3회 수상! 존경한다”는 글을 남겼다. 후보 중에 대표팀 동료 마누엘 노이어도 있었지만 외질은 호날두를 언급했다.

한편, FIFA-발롱도르는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관했고, 2010년부터는 FIFA 올해의 선수와 통합돼 시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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