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운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로써 롯데 마운드는 이 감독 취임 첫해부터 인적쇄신의 강한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투수 엔트리 13명 중에서 홍성민(26), 이상화(27), 심규범(24), 이인복(24) 등 20대 영건이 포진해 있다. 외국인투수도 두 명(브룩스 레일리 27세, 조쉬 린드블럼 28세) 모두 20대 투수로 교체했다. 나이가 많아도 심수창(34)처럼 예년과 달라진 파이팅을 보여주는 투수는 선발로 중용한다.
반면 지난해 롯데 마무리를 지켰던 김승회를 셋업맨으로 내려갔다. 김성배와 이정민이 상황에 따라 마무리를 맡고 있다. 좌완 셋업맨 이명우와 선발 송승준을 제외한 투수 보직 전체가 다 바뀐 셈이다.
그럼에도 변화가 과격하다기보다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감독의 지향성이 롯데에 활력을 불어넣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름에 얽매이지 않고, 위험부담을 짊어지더라도 김해 상동 2군 팜에서 가능성 있는 투수를 과감하게 쓰고 있다.
이제 부상 중인 정대현, 강영식 등이 돌아와도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자기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환경이다. 롯데 안에 비로소 경쟁이라는 문화가 이식되며 활력이 생성되고 있다.
잠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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