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제닝스(오른쪽). ⓒGettyimages멀티비츠
■ 제닝스 감독 부임 이후에도 14승 19패
지난달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이크 레드먼드 감독을 경질하고 댄 제닝스 단장에게 지휘봉을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 뉴스는 메이저리그 팬들은 물론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현역 단장이 감독이 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인데, 프로선수 출신이 아닌 감독의 부임을 놓고 말린스 구단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매우 거셌다.
● 감독 교체 후 성적
레드먼드 감독이 해고될 당시 말린스의 성적은 16승22패였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13년 3억2500만달러의 역대 최대 금액에 계약을 연장하고, 디 고든을 비롯해 댄 해런, 스즈키 이치로, 맷 레이토스 등을 영입해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선두경쟁은커녕 바닥을 헤매자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제닝스 감독은 취임하자마자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첫 승은 5월 24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거뒀다. 25일 세인트루이스에 1-6으로 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도 1승6패로 여전히 부진하다. 시즌 전적은 30승43패다. 제닝스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로 좁혀도 14승19패에 불과하다.
● 괴짜 구단주
올해 75세인 제프리 로리아 말린스 구단주는 예술작품을 사고팔아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그는 1989년 텍사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를 인수하며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3년 뒤 팀이 마이너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바로 팔아버렸다. 이왕이면 메이저리그 팀을 운영하겠다는 야심 때문이었다.
로리아는 1999년 12월 로리아는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를 인수하며 그 꿈을 이뤘다. 그러나 구장 신축 문제를 놓고 몬트리올시와 마찰을 거듭한 끝에 2002년 반강제적으로 팀을 팔아야 했다. 1억2000만달러에 엑스포스를 판 뒤 곧바로 말린스를 1억5800만달러에 인수했다. 팀을 새롭게 인수하자마자 2003년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본 그는 직접 우승반지를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파이어세일
로리아 구단주가 인수한 이후 말린스는 깜짝 초대형 트레이드를 2차례 단행했다. 2005년 1차 파이어세일 때는 폴 로두카, 루이스 카스티요, 마이크 로웰, 후안 피에르, 조시 베켓 등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선수들과 바로 전해 의욕적으로 영입한 강타자 카를로스 델가도를 1년 만에 되팔아버렸다. 주전선수 대부분을 팔아치우자 말린스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2012년에는 한 술 더 떴다. 플로리다에서 마이애미로 개명한 뒤 의욕적으로 맞은 첫 시즌에서 꼴찌에 그치자, 핸리 라미레스, 호세 레예스, 조시 존슨, 마크 벌리 등을 몽땅 팔아버리며 팀 연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런 전례를 가지고 있는 로리아 구단주가 올 시즌 초 스탠튼에게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총액 3억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으니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큰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자, 로리아 구단주는 메이저리그 13년의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레드먼드 감독을 자르는 강수를 뒀다. 신임 제닝스 감독은 서던 미시시피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조차 되지 못했던 인물로 프로선수 생활은 물론 코치 경력도 전무하다.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말린스는 올 시즌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까. 만약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경우 로리아 구단주가 꺼내들 또 다른 획기적 카드가 관심을 끈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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