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DET전 6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262

입력 2015-07-01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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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가 투수 땅볼로 처리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 2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처리됐다.

이어 강정호는 3-1로 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역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9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

양팀이 4-4로 맞선 이날 경기는 연장에 접어들었고 연장 1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구원 등판한 알렉스 윌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숀 로드리게스의 보내기 번트와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땅볼 타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조디 머서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연장 13회초 1사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우중간 쪽으로 큰 타구를 보냈지만 펜스 앞에서 잡혀 안타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종전 타율 0.265에서 0.262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4로 맞선 연장 1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닐 워커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5-4로 역전,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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