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타수 1안타, 피츠버그 연장 14회 접전 끝 승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3번째 2번 타순 출전.

이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도 큰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전에 돌입한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강정호는 핸젤 로블레스를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정호는 후속 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삼진 때 2루를 파고들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 13회초 선두 타자로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자신의 타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로 강정호의 타율은 0.288로 낮아졌으며 피츠버그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