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2골’ 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청신호

입력 2016-01-1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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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베키스탄’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가벼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터트린 문창진의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진성욱(인천)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 톱에 섰고 이창민(전남), 박용우(서울),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가 미드필드에서 다이아몬드 형태로 포진했다.

수비라인에는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배치됐고 김동준(성남)이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문창진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우즈베키스탄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3분 한국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분 만에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우즈베키스탄 함다모프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하자 한국은 실점 직후 진성욱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우즈베키스탄 볼타보에프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스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한편, 이 승리로 한국은 올림픽 예선 30경기 무패행진(22승8무)을 이어가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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