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정현-알보트, 복식 1회전서 1-2 패 ‘32강 진출 실패’

입력 2016-01-20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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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세계랭킹 51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복식에서도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짝을 이뤄 파블로 안듀자르-파블로 까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를 상대했으나 세트스코어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

정현-알보트 조는 1세트 초반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6-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달랐다. 팽팽한 접전을 펼친 두 팀은 랠리보다는 강한 서브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정현-알보트 조는 게임스코어 3-5에서 게임을 내주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물러설수 없는 3세트, 정현-알보트 조는 첫 게임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내리 3게임을 내주며 흔들렸다.

정현-알보트조는 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게임스코어 4-4까지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상대 조의 강한 서브에 밀리며 이후 두 게임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세트 40분, 2세트 35분, 3세트 37분 등 총 112분 동안 진행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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