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산도발, 체중 10kg 감량… 2016시즌 부활할까?

입력 2016-01-22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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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큰 기대를 모으며 보스턴 레드삭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크게 부진한 파블로 산도발(30)이 체중 감량을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의 스캇 라우버는 22일(한국시각) 산도발이 지난 시즌이 종료된 이후 9~10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산도발은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보스턴과 5년간 9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산도발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245와 10홈런 47타점 43득점 115안타 출루율 0.292 OPS 0.65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산도발의 연봉이 1760만 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형편없는 성적. 이에 체중 감량을 통해 부활을 노리는 것. 체중 감량은 우선 부상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산도발은 지난 2008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보스턴으로 이적해 이번 2016시즌에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는 내야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샌프란시스코가 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때 핫 코너를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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