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쿠르투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원한다”

입력 2016-02-16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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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의욕을 드러냈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쿠르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리그와 다르다. 양 팀 모두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이곳에서 치렀던 경기와 비슷할 것 같다. 우리는 좋은 수비를 해야 하겠지만 동시에 볼을 소유했을 때 우리의 퀄리티를 보이며 훌륭한 공격력도 보여야 한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그들은 리그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우승을 할 것이다. 우리에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그들에게도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문제를 제공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주말 뉴캐슬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존 테리는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쿠르투아는 팀의 주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확신한다 말했다.

쿠르투아는 “존 테리는 리더이다. 팀에서는 우리의 주장이다. 토요일 교체 아웃된 후 이바노비치와 케이힐이 좋은 경기를 치렀다. 우리 팀의 수비는 훌륭한 퀄리티를 갖췄다.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빈자리는 느껴지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나서 그 리더십에 대한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그 자체가 동기부여이다. 우리는 불가능한 일이 없는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강팀들이 경쟁 중이고, PSG도 그 중 하나다.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원하는 대회이고,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첼시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17일 PSG의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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