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박병호 AL 신인왕 예상

입력 2016-04-01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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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거론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성적, 월드시리즈 우승팀, 각 리그 부문별 수상자를 예상했다. 이 예상기록은 CBS 스포츠 5명의 야구기자가 자신들의 정보를 토대로 선정한 것이다. 선임기자 조나 케리를 필두로 R.J 앤더슨, 마이크 엑시사, 데인 페리, 맷 스나이더가 그 5명이다.

여기서 케리 기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박병호의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 이외에 팀 동료인 호세 베리오스(22), 바이런 벅스턴도 거론됐다. 남은 두 자리에는 팀 앤더슨(23, 시카고 화이트삭스)과 노마 마자라(22,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택됐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3일 남은 현재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269(52타수 14안타) 3홈런 13타점 OPS 0.791을 기록하며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상태다.

현지 언론들도 박병호를 두고 극찬을 쏟아내며 그의 올 시즌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는 시카고 컵스(2표), 뉴욕 메츠(2표), 토론토 블루제이스(1표)가 꼽혔다.

정규시즌 성적만 봤을 때 김현수(28)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몰표로 지구 꼴찌에 당첨됐다. 박병호의 미네소타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으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뽑혔으며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속한 서부지구 우승팀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택됐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3위로 예상됐다.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려 2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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