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중간집계
“맨유가 자존심 지킬 것”39%
K리그 서울이 수원 깰 것”60%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4월 30일(한국시간)과 5월 1일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돌풍의 팀 레스터시티의 EPL 우승 확정 여부다.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보태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얄궂게도 우승 길목에서 만난 팀은 EPL 최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퇴진 이후 과거의 위용을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레스터시티전에서 패한다면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신흥 강호에게 우승을 내주는 꼴이 된다.
●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토토 팬들의 선택은 과거 박지성의 활약으로 애정이 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였다. 38.9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했다. 31.24%는 무승부, 29.82%는 레스터시티 승리를 각각 점쳤다. 역대 전적에선 1994∼1995시즌 이후 12승5무2패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완벽한 우세다. 단, 최근 3경기에선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두 팀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만큼 레스터시티의 올 시즌은 대단했다.
현 상황에서 절박한 팀은 오히려 홈팀인 리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FA컵 결승에 올라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선 4위 아스널을 따라잡아야 한다.
● 참가자 60% “서울이 승리한다!”
K리그 클래식에선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벌어진다. 토토 팬들의 59.78%는 원정팀 서울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만큼 시즌 초반 선두 서울의 기세가 무섭다. 서울은 개막전 패배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K리그로 복귀한 데얀과 국내 최고 골잡이 박주영, 그리고 아드리아노를 앞세워 경기당 2.3골을 뽑고 있는 공격력이 단연 돋보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도 올 시즌 서울은 10경기에서 8승1무1패의 완벽한 출발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 역시 쉽게 패하지는 않았지만, 10경기에서 무려 7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전력, 기세, 그리고 최근 팀 상황 등 여러 측면에서 서울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인 만큼 항상 의외의 변수를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