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 스카이돔. 스포츠동아DB
5일 3경기는 지상파 생중계까지
프로야구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입장권 할인 이벤트와 지상파 생중계를 실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전국 5개 구장(잠실·고척·수원·대구·마산)에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어린이날인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휴일 관중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야구팬들은 이날 5개 구장에서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잠실과 대구는 외야자유석, 고척은 외야상단 비지정석, 수원은 외야잔디 자유석, 마산은 외야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경기 개시시간은 기존 평일과 같은 오후 6시 30분이다.
한편 5일 열리는 KBO리그 전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이 가운데 잠실과 광주, 대구에서 열리는 3경기가 지상파에서 생중계된다. 잠실 두산-LG전은 SBS, 광주 롯데-KIA전은 MBC, 대구 넥센-삼성전은 K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BO 남정연 홍보팀 과장은 “임시공휴일이 급작스레 지정됐지만 국가적 차원의 내수진작에 동참하고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평소 5월에 입장관객이 늘어나는데다 연휴를 맞아 더욱 신경 쓴 만큼 관중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