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오픈]조코비치, 머레이 잡고 우승… 마스터스 역대 최다

입력 2016-05-0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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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노박 조코비치(29, 세계랭킹 1위)가 또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29)를 세트스코어 2-1(6-2 3-6 6-3)로 눌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2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마스터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첫 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때 머레이에게 주도권을 빼앗겼고 결국 세트를 내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이후 3세트 때 조코비치는 자신의 게임은 물론, 머레이의 게임을 브레이크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조코비치는 9번 째 게임에서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패배로 세계랭킹 2위였던 머레이는 3위로 추락, 3위 로저 페더러가 2위로 올라 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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