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18초만에 TKO패 후 “후두부 한방에…18초만에 TKO패? 기억도 안나”

입력 2016-05-15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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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18초만에 TKO패 후 “후두부 한방에…18초만에 TKO패? 기억도 안나”

최홍만과 이둘희에게 ‘도망자’, ‘사기꾼’이란 말을 하며 도발을 해 물의를 일으킨 파이터 권아솔이 18초만에 TKO패 했다.

권아솔은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1 무제한급 경기에서 쿠와바라 키요시(일본)를 맞아 1라운드 18초만에 TKO패 했다. 권아솔은 경기 시작과 함께 쿠와바라에게 오른손 훅을 허용했다. 펀치를 맞은 권아솔이 쓰러지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권아솔의 TKO 패배를 선언했다. 경기 시작 18초 만이었다.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권아솔은 경기를 마친 뒤 “후두부를 맞아 정신을 잃었다. 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알지 못한다”며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18초만에 TKO패 소감을 밝혔다.

18초만에 TKO패를 당한 권아솔은 지난 13일 열린 로드FC 031의 계체량 행사에서 “도망자이자 비겁자인 이둘희보다, 내게 항상 도망가는 사기꾼 최홍만보다 쿠와바라 키요시가 더 훌륭한 파이터다”며 “비록 1라운드에 (쿠와바라 키요시가) KO되겠지만 다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18초만에 TKO패’ 권아솔은 원래 미들급의 이둘희와 체급을 뛰어넘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이둘희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면서 대전 상대가 쿠와바라 키요시로 바뀌었다. MMA 전적 6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키요시는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중량급 파이터다.

그런 가운데 권아솔의 18초만에 TKO패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권아솔 18초만에 TKO패 그럴 줄 알았다”, “권아솔 18초만에 TKO패라니 아쉽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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