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판 할 감독(좌)과 조세 무리뉴 감독(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루이스 판 할 감독(65)과 조세 무리뉴 감독(53)이 공존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더 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판 할 감독에게 다른 보직을 임명함으로써 무리뉴 감독과 함께 팀을 운용하는 이례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리그 5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판 할 감독은 사임 의사는 전혀 내비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연임 의시만을 고집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명성을 되찾고자 지난 2년간 무려 4000억 원 이상의 지출을 하면서 선수 영입을 감행했다. 그럼에도 불구 맨유의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보였고 팬들은 판 할 감독의 경질을 외쳤다.
이런 비난 속에서도 판 할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본머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도 나는 맨유의 감독이다"라고 말하며 강철 정신을 보여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판 할 감독의 풍부한 축구 지식 등을 활용 해 맨유의 스포츠디렉터로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스포츠디렉터는 클럽 안에서 선수들을 총괄 관리하며 감독과는 별개인 직무다.
한편 판 할 감독과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99년 바르셀로나의 감독과 코치로 만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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