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이매진스
이른 시기에 메이저리그로 콜업 된 최고의 투수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20, LA 다저스)가 최소한 한 번의 선발 등판 기회를 더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유리아스 거취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오는 23일 이후 최소 한 번은 더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불펜 이동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한 차례 선발 등판을 치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리아스는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유리아스는 뉴욕 메츠를 맞아 2 2/3이닝 동안 3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리아스는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5이닝을 던졌으나 홈런 3방을 허용하며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유리아스는 이후 3경기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다운 모습을 보인 것.
유리아스는 앞서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수 많은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왼손 투수 중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
지난 2013년 싱글A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4시즌 동안 69경기(63선발)에서 26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소속으로 8경기(7선발)에서 41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최고의 유망주 다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