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행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의 마이너행에 대한 그의 솔직한 심경에 대해 살폈다.
먼저 이 매체는 미겔 사노가 팀에 복귀함에 따라 박병호의 마이너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병호는 "나는 그 것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전적으로 구단 측에 달린 문제다.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나는 그 것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체는 최근 6주 동안 박병호의 타율(0.123)과 OPS(0.444) 기록을 꼬집었고 42삼진을 당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부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병호의 부진 원인을 두고 오른 손목 통증을 들었다. 그러나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과 박병호는 부진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봤다.
매체는 박병호가 자신의 부진으로 팀 기여도가 낮아진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전했다. 박병호는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팀의 성공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팀은 그 팀에 도움이 될 만한 준비된 사람을 필요로 한다. 매일 선발로 나와 조금이라도 경기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불만이 없다. 완전히 받아들였다"면서 "나는 현재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노력할 뿐이다. 경기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큰 그림을 보려고 한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 모습을 보였다.
몰리터 감독 또한 "박병호는 지금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해 부담이 있다는 것도 안다"면서 "그가 이 곳에서 더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더 배워야할 것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찾을 수 있게 돕고 있으며 그가 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한다. 물론 그것이 박병호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병호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다. 2경기 연속 결장.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OPS 0.684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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