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하트.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문장이었던 조 하트(29)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하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하트는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을 희망했다. 그 중 한 팀이 에버튼이었지만 에버튼 구단 측이 하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이적 희망은 무산됐다.
하트는 오는 9월 5일 있을 슬로바키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다. 대표팀 측은 하트의 이같은 입장을 고려, 일시적으로 팀을 떠나도 좋다고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는 지난 2010년부터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으나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체제 아래 중용되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 하트의 이적은 곧 공식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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