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TOR전 5회말 안타 ‘적극적 주루플레이로 득점까지’

입력 2016-09-01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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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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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1번 타순이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도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 아웃됐다.

이어진 5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산체스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토론토 전 6경기 연속 안타이자 타석에 들어선 8경기에서 연속 출루를 기록하게 됐다.

김현수는 1루 출루 뒤 후속타자 조나단 스쿱의 안타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질주했다. 좌익수 방향의 안타였지만 3루까지 전력질주한 김현수의 적극성이 빛났다. 3루에 도달한 김현수는 이후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며 홈을 밟아 시즌 32번째 득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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