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테세이라. ⓒGettyimages/이매진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주축 불펜 투수를 대거 트레이드하며 시즌을 포기하는 것으로 보였던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뉴욕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욛주 뉴욕에 위치한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파죽의 6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시즌 75승 65패 승률 0.536을 기록해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경기 차로 접근했다.
아직 이번 시즌이 22경기나 남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활짝 열린 것. 또한 뉴욕 양키스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뉴욕 양키스의 영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한 마크 테세이라(36)였다. 테세이라는 3-2로 앞선 4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슴에 점수를 7-2로 만들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는 6회 실점, 9회 1실점하며 탬파베이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으나 결국 델린 베탄시스가 동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테세이라 외에도 한국계로 알려진 롭 래프스나이더와 개리 산체스가 멀티히트와 1타점씩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마운드에서는 6회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계주자를 불러 들였으나 1 1/3이닝을 막은 아담 워렌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