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무리뉴 감독 “부진 원인, 선수들 자신감 상실”

입력 2016-09-1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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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53)이 팀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하트퍼드셔주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말그대로 충격의 패배였다.

최근 무리뉴 감독의 맨유는 공식전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맨체스터 시티전(1-2 패)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전(0-1)까지, 패배의 연속이었다.

이날 왓포드전에서도 맨유 스쿼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가 모두 경기에 나섰음에도 불구, 눈에 띄는 장면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 직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걱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공식전을 좋은 형태로 시작했다. 하지만 맨시티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일부 선수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맨유가 오는 24일 리그 디펜딩챔피언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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